박준우 감독이 6일 온라인 중계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감독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배우를 교체하게된 일이 있었다. 그 시점이 3월 중순이었다"며 "처음부터 다시 찍는 일이 발생해 재촬영을 했다. 가장 힘든 것은 당사자와 표예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3월 중순 당초 캐스팅됐던 에이프릴 나은이 하차하고 표예진이 캐스팅됐다. 나은은 그룹 내 왕따 및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으며 제작사인 스튜디오S는 지난 달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지만 재촬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