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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혜영 "남편과 갱년기로 다툼…또 결혼해야하나 생각도"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4-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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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혜영 "남편과 갱년기로 다툼…또 결혼해야하나 생각도"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상이몽2' 이혜영이 남편과의 갱년기 극복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 MC로 이혜영이 출연했다.

이혜영은 가수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화가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MC김구라는 "화가로서 재능이 대단하다. 그림도 많이 팔린다고 하더라"면서 "수입이 어마어마하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영은 "그 정도는 아니다"며 "신랑은 파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자식 같이 생각을 한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결혼 11년 차 이혜영. 그는 "남편이 한살 많다. 70년생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갱년기도 함께 왔다'더라는 질문에 "내가 조금 먼저 왔다. 남편은 갑자기 일하기 싫다더라. 죽고 싶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나는 더 해' 라고 했다. '나도 힘들어'라고 버럭 했다. 서로 이해를 안 해줬다"고 떠올렸다.

특히 이혜영은 "끝까지 싸운 적도 있다"면서 "'또 결혼을 해야하나' 그 정도까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대화를 많이 했다. 5차례 대화를 시도했다. 4차례는 실패했다"면서 "다섯번째쯤 서로 울면서 대화로 풀었다. 지금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건 같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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