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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김보민, 파격 하우스 "남편 취향 無"→김재원 "子 이준, 영화 섭외 거절" ('편스토랑')[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4-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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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김보민, 파격 하우스 "남편 취향 無"→김재원 "子 이준, 영화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김보민이 류수영에게 요리 수업을 받았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류수영은 막내 작가 친구로부터 팬레터를 받았다. 친구의 아버지는 류수영의 '찐팬'이라며 류수영덕에 요리를 시작했다고. 이에 류수영은 아버님에게 드릴 선물로 후무스를 만들기로 했다. 최근 다이어트에 좋은 요리로 각광 받는 후무스. 류수영은 완성된 후무스 위에 올리브유와 깨를 뿌려 완성했다. 류수영은 후무스에 대해 "맛있는데 건강한 맛"이라 극찬했다.

이어 류수영은 육수 재료를 잔뜩 챙기고 '출장'에 나섰다. "중학교 남자 아이 입맛을 맞추기가 힘들 것 같다"며 향한 곳은 김보민 김남일 부부의 집. 두 사람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사는 이웃사촌이다. 김보민은 류수영에게 배운 요리를 바로 실천하는 열혈 수강생이다.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집은 드라마 세트장처럼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로 시선을 모았다. 김남일은 아이와 함께 외출 중이라고. 이에 류수영이 둘만 남은 것에 대해 걱정하자 김보민은 김남일에게 전화를 걸어 허락(?)을 받았다. 김보민이 김남일을 저장한 이름은 '헤헤'. 그 이유에 대해 김보민은 "절 항상 웃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고 류수영은 "저는 귀염둥이라고 저장했다"고 박하선의 저장명을 공개했다. 김보민 역시 "저도 하선 씨에게 전화해서 허락 받았다"고 밝혔다.

김보민은 "남편이 밥을 해준 적이 없다. 근데 방송을 보더니 '저 분 진심이구나'하면서 '박하선 씨 시집 잘 갔다'고 하더라. '그럼 나는?' 하니까 가만 있더라"라며 웃었다.

김보민의 다이닝룸은 호피 무늬 식탁으로 시선을 모았다. 파격적인 인테리어에 MC들도 놀랐다. 김보민은 "이게 볼매더라. 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는다"며 "남편의의 취향을 무시했다"고 확고한 취향을 공개했다. 다이닝룸 안 주방 콘셉트는 블랙 앤 레드였다. 김보민은 "축구 덕후라서 축구공 모양 발매트를 샀다"며 "빨간색은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검은색, 흰색도 축구공을 상징한다"며 인테리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본격적인 요리 수업 전, 류수영은 김보민의 집에 있는 주방도구들을 점검하며 오래된 프라이팬들을 대신 버렸다. 류수영은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주방 안에는 또 하나의 공간이 있었다. 냉장고 옆에 있는 그릇장엔 그릇들이 가득했다. 김보민은 "친정 엄마가 쓰던 그릇들을 차곡차곡 모아뒀다"고 설명했고 류수영 역시 그릇들을 구경하며 행복해했다.

김보민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아이의 아침 메뉴를 고민했고 류수영은 스크램블을 제안했다. 류수영의 초간단 레시피에 김보민은 "원래 6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이제 7시에 일어나도 될 거 같다"고 기뻐했다.

MC들은 김재원에게 "이준이의 연기 계획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원은 "최근 섭외가 들어왔는데 아내와 아이에게 얘길 안하고 제 선에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어떤 작품이냐는 질문엔 "송강호 선배님"이라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유리는 "다시 연락해라"라며 안타까워했고 이경규는 "'복면달호2' 는 어떠냐"고 틈새 영업에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김재원 아들 이준 군은 홀로 KBS 방송국을 찾았다. 신기한 듯 방송국을 둘러보던 이준 군은 '편스토랑' 대기실에서 셰프 군단들을 만났다. 레이먼킴은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되는데 엄마가 더 요리 잘해 아빠가 요리 잘해?"라고 물었고 이준 군은 "둘 다 잘한다"고 센스 있게 답했다. 이어 "누구 음식이 더 맛있냐"는 질문엔 "아빠"라고 답했다.

아빠 김재원과 만난 이준 군은 '편스토랑' 패널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인사했다. 이준 군을 만난 이유리는 랜선으로 약속했던 세뱃돈을 건넸고 이준 군은 우승상품으로 화답했다.

이번 요리 주제는 콩. 김재원은 이에 '콩크림 카레'를 도전했다. 삶은 병아리콩을 갈아 곱게 만든 후엔 휘핑크림과 섞었다. 이어 플레인 요구르트, 콩물 등을 넣어 카레를 만들었다.

이준군도 레시피를 연구했다. 이준 군은 직접 구상한 콩가루 주먹밥 레시피를 홀로 요리했다. 이준 군은 레시피를 생각해낸 이유에 대해 "주먹밥을 콩가루와 요리하면 맛있을 거 같다"고 명료하게 답했다.

요리를 마친 후 김재원은 이준 군을 '자연과 힐링의 방'으로 데려갔다. 김재원이 말한 방은 2층까지 뻗은 나무로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김재원은 "이준이가 자연에 있는 것처럼 살게 해주고 싶어서 만든 방"이라고 나무까지 직접 꾸몄다고 밝혔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본 이준 군은 "콩가루 맛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평했다. 이준 군은 "패키지 안에 카레와 주먹밥을 같이 넣으면 어떠냐"고 자신의 요리를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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