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이영지·이용진 "'유라인' 입성? 마다할 이유無 영광"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영지와 이용진이 '유라인'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KBS는 2일 오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의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 박민정 PD가 참석했다.

'유라인'에 입성한 이영지와 이용진의 소감도 시선을 모았다. 이영지는 "저는 알아서 입성한 셈이다. 입성 계기는 유라인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일 뿐이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맹신론자가 됐다. 기쁜 마음으로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사실 만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하는데 제가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고 임하는데, 우려와 달리 좋은 리드를 받고 순조롭게 임하고 있는 거 같다"며 "'컴백홈'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취지가 좋았다. 청춘의 집을 리모델링한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청춘들의 집에 살았던 스타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뜻깊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진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이런 기획 의도, 이런 찬스가 왔는데 안 한다는 것은 그건 기본적으로 말도 안 된다. 제가 이런 기회가 왔다고 해서 그거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생각하거나 그건 제 입장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너무나 좋은 기회고 찬스였다. 너무 영광이다. 기획의도가 너무 좋고 훌륭해서 그 순간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유라인의 실체가 없다'고 했지만, 방송을 하는 코미디언으로서 배울 점이 너무 많다. 5회째 녹화를 하는데, 4회동안 저는 알파벳만 쓰던 사람이었는데 선배님을 만나서 to부정사를 쓸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 됐다. 너무 배울 게 많고 감사한 경험이 돼서 '라인'이라기에는 제가 스스로 아직 배울 게 많아서 부담스럽지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 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약 1년 만에 유재석이 친정인 KBS로 복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유재석을 포함해 이용진, 이영지가 '유라인'에 합류하며 야심찬 新예능의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