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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조인성 "오바이트 2번"→박병은·남주혁 '열혈 낚시'('어쩌다 사장')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4-02 08:38

 조인성 "오바이트 2번"→박병은·남주혁 '열혈 낚시'('어쩌다 사장')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병은과 남주혁, 신승환이 '어쩌다 사장'을 찾았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과 박병은, 남주혁 '안시성' 3인방의 파도 속 바다낚시와 조인성이 없는 슈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를 떠난 조인성이 없는 슈퍼의 아침이 밝았다. 조인성은 영업 5일차를 맞이해 손님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산지 직송 동해 출장을 떠난 것. 조인성이 없는 주방에는 신승환이 가장 먼저 출근했다.

신승환은 허기를 느끼며 "호빵 안 넣느냐"고 차태현에게 물었고, 차태현은 "창고에 날짜 지난 호빵이 있다. 손님에게는 팔 수 없지만, 너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창고로 향한 신승환은 호빵을 가져와 데워서 야무지게 먹었고 야채호빵을 시식한 이후 바로 하나를 더 꺼내오며 "요즘 호빵 퀄리티 좋아졌다"며 감탄했다.

차태현은 주방 앞에 "조사장 부재중, 신선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동해바다로 나갔습니다"라는 안내판을 붙였고, 안내판에는 '실시간 조업 상황'이 적혀 있어 웃음을 더했다.

슈퍼에 적응하고 있던 신승환은 차태현에게 자신감이 넘치게 "산책이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막상 산책을 나가는 차태현에게 "너무 멀리는 가지 마라. 꼭 전화는 받아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1차 조업 장소에 도착한 남주혁과 박병은, 조인성의 낚시가 시작됐다. 그러나 조인성은 멀미 때문에 얼굴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었고, 박병은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조인성은 멀미 탓에 낚시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50마리"를 장담했던 박병은은 1차 조업이 끝난 후 "50마리는 확실하게 못 잡는다. 오늘은 낚시 할 날이 아니다"라며 높은 파도에 낚시가 힘들다고 했다. 설상가상 조인성은 멀미로 몸져 누웠다.

새로운 지점에 도착한 박병은과 남주혁은 조인성의 몫까지 노력하고 있었다. 이때 남주혁이 첫 수를 올렸고, "오늘 일당은 한 것 같다"며 만족했다. 첫 물고기 소식에 누워 있던 조인성은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박병은의 가자미 획득 소식에 "빨리 잡아"라고 얘기하고는 다시 멀미 때문에 방으로 돌아갔다.

신승환은 갑자기 휴대전화를 보며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신승환은 "조사장님(조인성)에게 연락이 왔다. '현재 스코어 가자미 2마리, 난 오바이트 2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배가 멈춰 서자 멀미로 힘들어하던 조인성은 다시 배 위로 올라왔고, "50마리 가능하냐"며 다시 한 번 박병은과 남주혁에게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 이때 박병은과 남주혁의 낚시대에는 엄청난 양의 가자미가 걸려 올라오기 시작했다. 신이 난 박병은은 "여러분 이거다. 트리플 샷의 귀재"라며 "악조건을 이겨내야 한다"고 자신만만하게 얘기했다.

일일 주방 담당인 신승환은 조인성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손님들의 취향 하나하나까지 파악해 짜장라면을 조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병은과 남주혁은 엄청난 파도에 맞서며 조업을 이어갔고, 박병은은 "우리 조사장한테 팔려온 느낌"이라고 농담했다.

조업 마감 20분을 남기고 합류한 조인성도 가자미를 잡으며 즐거워했다. 이때 차태현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이제 그만 잡고 돌아오라"는 말에 조인성과 멤버들도 안심하고 배를 돌렸다.

점심장사를 마친 후 신승환과 차태현은 손님이 사준 올챙이국수로 한끼를 떼웠다. 이때 신승환은 손님이 준 열무김치에 쌀밥을 먹으며 "음식은 궁합이 있다"고 했고, 경이로운 식욕으로 차태현을 웃게 만들었다.

이때 산지 직송을 위해 동해로 출장을 떠났던 조인성과 박병은, 남주혁이 가게에 도착했다. 조인성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박병은은 "인성이는 거기서 계속 잤다"며 조인성을 흉내냈다.

조업팀 덕분에 저녁 장사는 가자미 물회와 가자미회가 추가됐다. '가자미 물회'는 5000원, '가자미 뼈째 회'는 8000원, 그리고 '임연수어 구이'는 3000원으로 책정됐다.

본격적인 저녁 장사가 시작됐고, 박병은과 조인성, 신승환은 각자 밑은 일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시작했다. '만능 알바'로 합류한 박병은은 뼈째 회를 능숙히 손질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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