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능력이 스펙의 전부인 만년 취준생 태민이 밤마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는 한 촬영 스튜디오에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호러로 정진운, 안서현, 이주연, 강성필, 정태우, 전수진, 지대한 등 충무로 유망주와 씬스틸러 연기파 배우의 뜨거운 열정이 어우러진 가운데 지난 3월, 2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유쾌함을 선사하는 코믹 장르에 탄탄한 스릴러 구조와 참신함이 돋보이는 SF적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2021년 극장을 책임질 종합선물세트로 자리매김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에 부응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안전하게 촬영을 마친 홍태선 감독은 "겨울 촬영 기간 내내 몸은 춥고 마음은 감염병에 대한 걱정으로 심신이 위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 그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갈 정도의 깊은 신뢰감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고, 힘든 제작 여건에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오 마이 고스트'는 코믹 호러를 표방한 영화인만큼 우울한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유쾌하게 볼 수 있는 한 줄기 단비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는 인사로 열정으로 촬영에 임했던 모든 배우와 스탭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히로인으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안서현은 태민의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 콩이로 분하며 정진운과 더불어 유쾌한 케미스트리의 티키타카를 보일 예정. 안서현은 "늘 촬영 스케줄을 기다리게 할 만큼 유쾌, 상쾌한 현장이었습니다. 프로들이 모여 만든 작품인 만큼 '오! 마이 고스트'의 완성 또한 기대가 됩니다"라는 소회를 전해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