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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아, 이혼고백→이휘재 짝사랑 폭로까지…김소연 '獨남친'과 첫날밤 공개('수미산장')[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4-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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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아, 이혼고백→이휘재 짝사랑 폭로까지…김소연 '獨남친'과 첫날밤 공개…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소연 대표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영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는 뉴요커들이 사랑한 패션 CEO로 돌아온 임상아와 그녀의 소속사 대표 김소연이 새로운 손님으로 찾아왔다.

이날 전진과 박명수는 임상아와 에스팀 대표 김소연이 등장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녀들을 반겼다. 임상아는 전진을 보고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그를 긴장케 했다.

전진은 임상아에 대해 "초등학교 때 TV에서 보던 분이다"라고 놀랐다. 박명수는 임상아에게 "자가격리를 하셨냐"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김소연을 보고 "누구시냐"라고 물었고, 전진은 "이효리랑 이상순씨를 영입한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소연은 이효리 영입에 대해 "우리 회사에 이효리의 오랜 친분이 있던 매니저가 입사를 했다"라고 이효리 영입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와 전진은 김소연. 임상아와 함께 재래시장으로 향해 장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장에서는 김수미와 정은지, 하늬는 손님들을 위해 호박 부추전을 준비했다. 김수미는 "자가격리를 끝내고 왔다고 하더라"라며 손님 대접을 진두지휘했다.

홉가 부추전을 만들던 정은지와 하니는 고급기술인 전 뒤집기를 선보였지만 정은지는 완벽하게 성공한 반면 하니는 찌그러지고 계란말이처럼 접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보기를 마치고 산장에 도착한 임상아와 김소연은 추억의 간식을 먹으며 "난 과자 배, 밥 배 따로다"라며 산장의 웰컴푸드에 만족해 했다.

김수미는 손님들을 위해 소고기국밤과 봄나물무침을 준비했고, 국밥을 좋아한다던 임상아는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하던 임상아는 "우리 올리비아가 이런 걸 잘 만든다. 딸은 한국 나이로 17살이다. 두부까지 만든다. 또 된장찌개를 끓여 놓기도 한다"라고 딸 자랑을 이어갔다.

이때 임상아는 정은지를 보고 "드라마에 나오시지 않았냐. 난 심지어 5번 정주행했다"라며 "사인 받아야겠다"라며 감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저는 한끼라도 거르면 안 된다. 회사에 이모님이 계서서 집밥처럼 준비를 해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이 많다. 우린 기숙사가 있다. 그래서 주말에 밥 챙겨준다는 이유로 불러서 밥을 먹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밥을 먹던 임상아는 "맛있는 국밥을 먹으니까 딸 생각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남편 생각은 안 나냐"라고 물었고, 임상아는 "남편은 예쁜 새 와이프랑"이라고 이혼한 사실을 언급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은 이혼 후 2년 있다가 재혼을 했다"라고 밝혔고, 김소연은 "임상아는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을 같이 보냈다"라고 폭로해 아메리칸스타일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이 낳은 딸도 있는데 올리비아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임상아는 "전 남편과 잘 지내고 있는데 가끔 4명이서 찍은 사진을 저에게 보내주기도 한다. 근데 어쩔 때는 '나에게 너무 막 보내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너무 좋다"라고 딸과 전남편이 잘 지내고 있음을 알렸다.

김수미는 "연애는 안했었냐"라고 물었고, 임상아는 "연애를 할 기회는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상아는 "아직까지 간절한 사람을 못 만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상아는 "미국으로 만 27살에 미국으로 갔다. 미국으로 가는 게 어려운 결정이 없었다. 두려움이 없었다. 연예계 생활이 잘 맞지 않았다. 원래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라고 미국으로 간 사연을 소개했다.

또 "영어는 원래 잘 했냐"라는 질문에 임상아는 "원래 못했다. 그래서 한국 방송도 안보고 한국 식당도 안 갔다. 룸메이트를 구해서 영어를 많이 했다"라고 외국어가 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을 빨리 만나기도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당시는 20%만 알아 들었다. 또 지금도 영어 공부를 엄청 많이 한다. 낯선 단어를 보면 단어장에 적으며 공부를 한다"라고 현재까지 노력중임을 알렸다.

할리우드 스타들에 진분에 대해 임상아는 "전 운이 좋았다. 스타들이 자주가는 샵에 제 가방이 들어갔다. 또 전 DC는 안 해주는데 브룩 쉴즈만 30% 할인을 해줬다. 어릴 때 좋아했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난 상아씨가 될 지 모르겠지만 뮤지컬 노래 한 번 들어보고 싶다"라고 부탁했고, 임상아는 하늬, 정은지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박명수는 임상아의 무대를 보고 "필이 아주 옛날 필이다"라고 지적했고, 임상아는 즉석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안무를 선보였다.

정은지는 "미국에서 클럽을 많이 다니시냐"라고 물었고, 임상아는 "가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미국에서 왜 클럽을 안가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또 박명수는 임상아에게 "저랑 친한 지인 중 한 명이 임상아 씨를 짝사랑했대요"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진 역시 "실명을 밝힐 수는 없고..."라며 조심스러워했지만, 임상아는 곰곰이 생각하다 감을 잡은 듯 "아~ 휘재 얘기하는구나"라고 그의 이름을 쿨하게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와 전진은 "우리가 얘기 안 했어요"라며 같이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임상아는 "좋아한다고는 했는데, 사실 진심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였던 모양이에요"라고 회상했다.

임상아는 "이휘재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라며 "엄마에게 전화를 하러 가는데 이휘재가 뒷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면서 '내꺼 써'라고 하길래 괜찮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추억을 돌아보며 임상아는 "그 때 그 친구는 정말 인기도 많고, 말도 잘 하고 잘 생기기까지 했다"고 말하다가 "그런데 그 때는 저도 굉장히 예뻤기 때문에..."라고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이유(?)을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정은지는 "지금도 예쁘세요"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진은 "임상아는 정우성와 구본승과 한솥밥을 먹었냐"라고 물었고 임상아는 "그때 같이 서빙을 했었다. 정우성은 당시에 과묵했었다. 말을 많이 해보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외로움을 달래줄 이성 친구가 있냐"라고 임상아와 김소연에게 물었고, 김소연은 "저는 있다 오래된 남친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소연 대표는 최근 SNS에 9년 동안 연애 중인 독일인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만남을 주선했다면서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소연이 입을 열자 임상아는 "이 얘기 정말 재밌어요"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소연에 따르면 업무상 미팅에서 독일인 남자친구를 김소연의 '짝'으로 처음 점찍은 사람부터가 에스팀의 자회사 '에스팀엔터' 대표였다. 김소연은 "에스팀엔터 대표가 그 사람을 보자마자 '저 사람이 김소연 대표의 짝'이라고 확신했다더라"며 "업무가 끝난 뒤에 '우리 모델 써줘서 고맙다'고 밥을 사기로 하고, 나한테는 '창가에서 식사를 할 테니 우연히 지나가는 척하다가 합류하라'고 귀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직원들과 작전을 짠 끝에 현재의 남자친구와 대면했던 김소연은 "일단 앉았는데, 보자마자 너무 잘 생겨서...'이 사람과 잘 안 되더라도 오늘 하루는 직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봐 산장지기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후 분위기를 타고 클럽에 간 김소연은 "데킬라 20잔을 원샷하며 놀았지만 독일인이라 그런지 술을 잘먹더라. 이때 휴대전화에 '대표님 빨리 키스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온 것을 발견했고, 결국 이날 키스를 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직원들이 빨리 나오라고 하더니 클럽 앞에 택시를 준비해뒀더라 그러더니 '좋은 시간 보내세요'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뒷이야기는 유료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김소연은 "대회에 나왔는데 툴툴거리고 있더라. 탈락하니까 너무 기뻐하면서 나가더라. 몸매가 정말 백점이더라 그래서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따라갔는데 엄마랑 식사를 하더라. 미행까지 했는데 놓쳤다. 그래서 원서를 훔쳤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안해요'라고 하더니 끊더라. 계속 전화를 하는데 할 때마다 한혜진이 전화를 받더라. 그 후에 어머니가 받으시길래 잘 얘기를 해주겠다해서 만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소연은 "장윤주가 써준 편지를 아직도 가지고 다닌다. 2014년에 슬럼프가 왔었다. 회사가 잘되니까 '목표가 뭐냐'라는 질문에 할 말이 없더라. 또 주위에서 질투도 많았고,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때 윤주가 편지를 써왔다"라고 장윤주의 편지를 공개했다.

장윤주는 "결과로 평가 받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함께 노력했고 작업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감동의 내용을 보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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