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하이브로부터 기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빅히트 뮤직(BIGHIT MUSIC)'을 신설하고, 자회사인 '하이브 아이피(HYBE IP)'와 '하이브 쓰리식스티(HYBE 360)'를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빅히트 뮤직'의 지분은 하이브가 100% 보유하게 된다.
하이브는 지난달 회사명, 미션, 조직 구조 등 대대적 변화를 알리는 기업 브랜드 발표회에서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영역의 경계 없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구조 개편 역시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삼각축의 토대 위에 핵심 사업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결정됐다.
또한, '하이브 아이피'와 '하이브 쓰리식스티'의 흡수합병을 통해 하이브는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각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IP를 바탕으로 2차, 3차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솔루션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