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3회에서는 한비수(이민기 분)와 오주인(나나 분)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성격이 정반대인 남녀가 한 집에 사는 것은 티격태격의 연속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부딪힘 속에서 두 남녀는 점점 서로를 신경 쓰게 됐다. 이 미묘한 감정 변화가 시청자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3회 말미 새로운 남자가 등장했다. 오주인의 오랜 남사친이자, 오주인만을 바라보는 남자 정유진(강민혁 분)이다. 정유진의 등장과 함께 한비수와 오주인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비수와 오주인의 눈맞춤이다. 오주인이 한비수를 향해 성큼 다가서며, 그의 눈을 바라보는 것. 한비수는 오주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닿을 듯 말 듯 가까운 거리, 서로에게 집중한 두 사람의 눈빛이 보는 사람까지 심쿵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어떤 투샷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그림체 커플의 케미스트리는 감탄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