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백미경 극본, 이나정 연출)에서 김서형이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정서현 역으로 변신하는 것.
극 중 효원家(가)의 첫째 며느리이자 서현 갤러리를 운영 중인 정서현(김서형 분)은 재벌가 출신으로 타고난 귀티와 품위, 지성을 겸비했다. 또한 제 감정은 철저히 묻은 채 가족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며 자신의 사회적 인정과 품위 유지만을 신경 쓰는 인물.
그러나 사무실에 홀로 남아 깊은 고심에 빠져 있는 정서현의 표정은 그 차갑기만 한 페르소나 안에 또 다른 모습이 존재하고 있음을 엿보인다. 평온해 보이던 효원가에 들어온 낯선 이들과 그로인해 벌어질 사건들이 과연 얼어붙은 정서현의 감정에도 변화를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