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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박수홍, 내가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다독여준 선배"

조윤선 기자

입력 2021-04-01 06:10

김인석 "박수홍, 내가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다독여준 선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선배 박수홍의 친형 횡령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인석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박수홍과 밝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인석은 사진과 함께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글 올립니다. 제가 힘들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용기 주시고 힘주신 분입니다"라며 박수홍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어떻게든 제 마음 더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공개된 곳에 글 올립니다"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죄송하고, 아무 힘 없는 후배라 또 죄송하네요. 선배님 기도하겠습니다. 다 잘될 겁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 친형이 30년간 동생의 계약금과 출연료를 횡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돈줄이 끊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 박수홍의 결혼까지 반대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내용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박수홍은 "30년간 친형 내외 명의로 운영되어온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이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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