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선명하게 격차가 벌어진 탓일까. 7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오히려 담담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깨끗하게 패배를 받아들였다.
KGC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80대96으로 패했다. 이로써 KGC는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리그 3위가 됐다.
이날 패배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안됐다. 이길 수가 없는 멤버다"라며 상대의 강함을 인정했다. 이어 "우리 정상적인 멤버가 들어오면 해볼 수도 있다. 6연승까지 잘 해온 선수들을 다독여서 다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