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2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27득점을 쓸어담은 김단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76대59로 승리했다.
김단비는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한 손으로 던진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으로 빨려 들어가는 신기에 가까운 버저비터를 성공하는 등 펄펄 날았다. 신한은행이 1쿼터에 20-7로 크게 앞선데는 김단비의 11득점이 절대적이었다.
삼성생명은 팀의 구심점 배혜윤이 부상으로 3경기째 빠진 가운데, 젊은 선수들의 투지로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신한은행의 조직력과 베테랑을 넘어서지 못하며 다시 5할 승률 이하로 떨어졌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