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는 구나단 감독대행이 강팀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고 승부를 벌여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양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 두 팀은 나란히 청주 KB스타즈에만 패하며 3승1패를 기록한 상태에서 만나게 됐다.
구 감독대행은 이어 "지난 시즌부터의 우리은행 경기를 봤다. 상대 위성우 감독님께서 우리를 상대로 리바운드, 몸싸움을 지지 말라고 3점슛을 내주지 말라는 지시를 선수들에게 하셨을 것 같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리바운드 싸움에 열심히 덤비고, 피지컬 싸움에서도 겁 먹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코트에서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