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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간담 서늘케 한 스펠맨 "발 다칠 때 놀랐지만, 괜찮아졌다"

김용 기자

입력 2021-11-09 22:17

KGC 간담 서늘케 한 스펠맨 "발 다칠 때 놀랐지만, 괜찮아졌다"
사진제공=KBL

[울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친 발은 괜찮다."



안양 KGC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듯 보인다.

KGC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96대80으로 완승했다. 2라운드 3연승. 주전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해준 가운데, 스펠맨도 3점슛 4개 포함 24득점을 몰아쳤다. 양팀 통틀어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

스펠맨은 1쿼터 4점으로 잠잠했다. 2쿼터는 통째로 쉬었다. 휴식을 취하자 3쿼터부터 살아났고, 후반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착지 과정에서 왼 발 통증을 호소해 KGC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스펠맨은 경기 후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었다. 체력이 떨어져 힘들었다. 감독님께서 그걸 알고 2쿼터 휴식을 주셨다. 후반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펠맨이 통증을 느낀 곳은 1라운드 다쳤던 부위. 당시 이 부상으로 고양 오리온전에 뛰지 못했고, KGC는 오리온에 패했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걱정을 했는데 스펠맨은 "괜찮다. 처음 다쳤을 때는 조금 놀랐다. 하지만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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