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자신감을 보였다.
KGC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KGC는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86대103으로 완패했었다. 하지만 KGC는 2라운드 들어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얼 클락이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1라운드에서 눈에 불을 켜고 뛴 것에 대해 "되게 열심히 하더라. 우리도 준비를 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안쪽 플레이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안에서 붙으면 막지 못할 것이다. 골밑에서 스펠맨이 이겨준다고 하면 오늘 경기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 후 내일 휴식이니, 기회가 오면 경기를 잡는 운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