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통산 700승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맞붙는다. 유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감독 데뷔 후 통산 699승 기록을 달성했다. KGC전을 잡는다면 프로농구 역대 최초 700승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유 감독은 KGC전에 대해 "상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오마리 스펠맨은 어떻게든 자기 득점을 할 것이다. 오세근의 득점을 15점 이내로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