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겼던 삼성생명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66대57로 승리하며 신한은행과 함께 3승1패로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13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낙승이 예상됐지만, 삼성생명 중고참인 배혜윤 김단비의 분전에 밀려 4쿼터 중반 3점차까지 추격을 당하며 의외로 고전을 했다.
부상으로 열흘을 넘게 쉬다가 이날 31분여를 뛴 박지현에 대해선 "훈련을 못하다보니 아무래도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도 답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시즌 초반이니 길게 보고 서서히 경기 체력과 밸런스를 찾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