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김단비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72대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2위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김단비가 펄펄 날았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의 빠른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생명도 맞불을 놨다. 서로 팽팽하게 공세를 주고 받았다. 신한은행이 3점슛에서 약간 앞서며 12-9로 리드했다. 2쿼터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김단비 외에 유승희가 빛났다. 유승희는 2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알찬 활약을 펼쳤다. 결국 신한은행은 전반을 38-26으로 앞서며 기선을 완전히 잡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