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1대70의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2쿼터 초반 15득점차까지 벌리는 등 전반에는 상대를 압도했지만, 후반전에는 역전까지 당했다가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김민정이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의 짜릿한 승부를 치러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개막전부터 쉬운 승리는 없었다. 강이슬을 FA로 영입하면서 주위에서의 기대감이 크기에 당연히 부담감도 크다"며 "강이슬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이런 부담감을 떨쳐내고 손발을 더 잘 맞춰나간다면 시즌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