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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지금 장난하는 거야.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류동혁 기자

입력 2021-11-04 21:01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지금 장난하는 거야.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제공=KBL

[대구=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을 완파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수비에서 좋았다. 신승민이 좋은 수비력을 보였고, 김시래를 막는 게 중요했는데, 차바위가 이런 부분에서 한 템포 늦게 패스가 나가도록 좋은 수비를 했다"고 첫 마디를 뗐다.

수비의 중요성을 인터뷰에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대헌이 상대 신예 센터들을 데리고 미스매치를 잘 공략했다.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낙현의 상대 압박에 대해서는 강 혁 코치와 함께 계속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또 "삼성이 오늘은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경기 중 실책이 나오자 "지금 장난하는 거야"라고 소리를 쳤다. 많은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안일한 플레이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태도를 보였다.

유 감독은 "많은 리드를 하더라도 수비 하나가 중요하다. 아직까지 해야 할 부분이 태산이라고 생각한다. 공격과 수비에서 안일한 태도가 보였다. 나도 모르게 튀어 나왔다"고 웃었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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