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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박신자컵 3위, U19 대표팀 77대57 완파.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7-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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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박신자컵 3위, U19 대표팀 77대57 완파.
삼성생명 최서연의 플로터 장면. 사진제공=WKBL

[통영=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삼성생명이 3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1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3~4위전에서 U19 대표팀을 77대57로 완파했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4강 하나원큐와의 경기. 치열한 접전 끝에서 아깝게 패했던 삼성생명은 강했다.

잔부상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김한비는 제외. 9명의 선수가 경기를 나섰다.

4강전에서 부진했던 이주연은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장 인상적 선수는 이명관이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명관의 공격력은 주문 할 게 없다. 수비에서 약간의 약점이 있고 박신자컵에서 주문했던 부분이다. 정규리그에서도 강력한 로테이션 멤버가 될 것"이라고 했다.

3쿼터까지 강력한 파워와 득점 센스로 21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신이슬 역시 리딩 가드로 공수에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많이 출전하지 않았던 최서연도 3쿼터까지 19분을 소화, 4득점, 2어시트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U19 대표팀은 4강전 직전 이해란의 코피가 지혈되지 않아 응급실로 이동,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건재를 과시. 내외곽에서 활발한 활동력을 보였다. 1m81의 큰 키에 좋은 스피드를 지닌 이해란. 단, 아직까지 공격에서 확실한 자기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신인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삼성생명은 여전히 이해란을 유력 1순위 후보로 점찍고 있다.

삼성생명 소속으로 U19 대표팀 주전 가드인 조수아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 여기에 변소정도 내외곽에서 인상적 모습.

결국 조금씩 스코어가 벌어졌다. 전반 37-28, 9점 차 리드. 3쿼터 이명관의 3점포가 터지면서 63-47, 16점 차 리드. 사실상 3쿼터 경기가 끝났다. 하지만, U19 대표팀은 끝까지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현장을 찾은 여자프로농구 감독들은 "이해란 뿐만 아니라 박소희 변소정 심수현 등 최근 5년간 U19 대표팀 중 가장 강한 것 같다"며 "이해란도 좋지만, 박소희는 우리은행 주전 포인트가드 박혜진을 연상시킬 정도로 신체조선과 3점슛 능력이 좋고, 변소정도 파워와 신체조건, 그리고 테크닉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2학년 심수현도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했다. 통영=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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