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구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일과 변기훈의 트레이드 영입을 발표했다. LG는 삼성에 김동량(33·1m98)을 보내며 김준일을 데려왔다. 김준일과 김동량의 트레이드는 지난 2월에 삼성과 합의한 이관희-김시래 트레이드에 포함됐던 후속 트레이드다.
2014년 드래프트 2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프로 데뷔한 김준일은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이 우수한 토종 빅맨으로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9.3점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준일은 "언론에서도 언급이 되어 트레이드를 짐작하고 있었다.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