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단은 1일 창원 LG로부터 이원대(32·1m83)를 영입하고 변기훈(33·1m87)을 LG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농구스타 출신 전희철 신임 감독이 정식 취임한 뒤 실시한 전력 보강 첫 행보다. 전 감독은 지난 31일 SK나이츠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2021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3년 계약인 전 감독은 기존 코칭스태프의 보직을 일부 변경하고 오는 7일부터 선수단 훈련에 들어간다.
앞서 SK는 지난 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고양 오리온에 있던 허일영을 영입하고 김민수 김준성을 은퇴시킨 바 있다.
SK는 포인트가드 자원을 늘리기 위해 이원대를 선택했다. 조성민의 은퇴에 따라 슈터가 필요한 LG에 변기훈을 내주기로 하면서 이해관계가 들어맞았다.
한편 SK 구단은 출전 기회가 적었던 슈터 박상권을 원주 DB에 무상으로 양도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