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21일 '2021~2022시즌 도약을 위해 자유계약(FA) 최대어 중 하나인 강아정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3년, 연봉총액 3억 3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2008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에 합류한 강아정은 이후 줄곧 KB스타즈에서만 뛰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아정은 "어느덧 프로농구 선수로 14년차를 맞았다. 어쩌면 마지막 FA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BNK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즐거운 농구를 하자'고 여러 각도로 제의해 주셨다. 모교와 가족들이 있는 고향 BNK에서 뛸 수 있게 돼 가족 모두가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