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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효과' 피닉스의 약진, '트레이드 효과' 덴버의 상승세. NBA 파워랭킹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4-06 07:23

'크리스 폴 효과' 피닉스의 약진, '트레이드 효과' 덴버의 상승세. N…
크리스 폴(오른쪽)과 데빈 부커의 포옹 장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피닉스 선즈와 덴버 너게츠가 NBA 리그 막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닉스는 6일(한국시각) CBS스포츠가 발표한 NBA 파워랭킹에서 3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1위는 유타 재즈, 2위는 브루클린 네츠다. 지난 주 1, 2위는 자리만 바꿨다. 하지만 피닉스가 3강의 한 자리를 채웠다.

크리스 폴 효과가 대단하다. 폴은 올 시즌 피닉스로 이적했다.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있던 피닉스는 가능성이 매우 많은 팀이었다. 하지만, 중상위권 이상을 올라가지 못했다.

폴이 합류하자 달라졌다. 공수 밸런스가 몰라보게 탄탄해졌고, 승부처 대응력이 좋아졌다. 부커와 에이튼의 위력도 극대화됐다.

3계단 오른 4위를 차지한 덴버 역시 만만치 않다. 트레이드 효과가 있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결승에 오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단, 지난 시즌 3&D의 핵심이었던 제라미 그란트가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윙맨 자원이 부족했다. 특히 수비에서 그랬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많이 성장했지만, 그래도 최정상급 팀들과의 맞대결에서는 약점으로 지적됐다. 니콜라 요키치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고, 자말 머레이가 외곽 에이스 역할을 하지만 2% 부족했던 게 사실.

하지만, 트레이드로 올랜도 매직의 애런 고든을 데려오면서 약점을 정확히 매웠다. 결국, 급상승세.

반면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장기 부상 공백이 있는 LA 레이커스는 10위까지 떨어졌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1위로 제자리 걸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파워랭킹(3월 3주)

순위=팀

1=유타

2=브루클린

3=피닉스

4=덴버

5=밀워키

6=LA 클리퍼스

7=필라델피아

8=댈러스

9=포틀랜드

10=LA 레이커스

11=마이애미

12=보스턴

13=애틀랜타

14=샬럿

15=멤피스

16=샌안토니오

17=뉴올리언스

18=뉴욕

19=인디애나

20=새크라멘토

21=골든스테이트

22=시카고

23=올랜도

24=오클라호마시티

25=토론토

26=클리블랜드

27=디트로이트

28=워싱턴

29=미네소타

30=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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