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관계자는 "김종규가 1일 오전 서울 대형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전날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기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한 달 뒤 재검사를 받는다. 상황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김종규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종규는 2쿼터 종료 3분22초를 남기고 볼 경합 과정에서 숀 롱(현대모비스)의 팔꿈치에 맞았다. 롱은 두 차례 김종규의 안면을 가격하는 동작을 했다. 두 번째 동작에서 김종규의 안면을 정확하게 가격했다. 코트에 쓰러진 김종규는 곧장 응급실로 향했다.
한편, 김종규는 올 시즌 족저근막염으로 42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기록은 평균 22분50초를 뛰며 9.8점-5.8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