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운영부문 사장과 화상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스턴스 사장은 류현진 등의 선발 자원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몸값이 떨어지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좌완 선발 보강을 추진해왔던 메츠는 그동안 류현진의 유력한 새 둥지로 꼽혔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매체들도 류현진의 메츠 입성을 유력히 전망했다. 그러나 메츠가 7일 좌완 숀 머나이아를 영입한 뒤부터 분위기가 식었다. 미국 현지에선 '류현진의 메츠행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전망하기도.
현재 메츠 선발진은 머나이아를 비롯해 루이스 세베리노, 에이드리언 하우저, 호세 킨타나로, 센가 고다이가 로테이션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가로 영입될 선발 투수는 대체 선발 내지 불펜 롱릴리프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이 메츠에 입단하더라도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한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