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단 테스트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는 숙식비 및 훈련비 일체를 지원받는다. 연고지인 경기도 연천군으로부터 내년 예산 지원이 확충된 결과다. 연천 미라클은 포지션별 실기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트라이아웃 대신 지원자와 팀 일정에 맞춘 개인별 테스트 형태로 실시한다.
2015년 창단한 연천 미라클은 내년 창단 8년차에 접어든다. 그동안 여러 독립구단이 출범했으나 재정적 어려움 탓에 3년을 넘기지 못한 채 문을 닫는 팀이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연천 미라클은 창단 후 올해까지 매년 독립리그에 참가하면서 연 40경기를 소화해왔고, 프로 선수 배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연천 미라클은 내년 1월 17일부터 동계훈련을 시작, 2월 중순 거제도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