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속팀 NC가 일찌감치 "우리 선수"라며 접근 금지령을 선포하다시피 한 FA 나성범(32).
그래도 야수 최대어가 한 구단과 독점 협상을 할 리는 없다.
나성범은 공식 에이전트가 없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행을 돕던 보라스 사단과 결별했다.
[삼성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유도심문에 딱 걸렸다.
원 소속팀 NC가 일찌감치 "우리 선수"라며 접근 금지령을 선포하다시피 한 FA 나성범(32).
그래도 야수 최대어가 한 구단과 독점 협상을 할 리는 없다.
나성범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시장 평가를 폭 넓게 체크하는 듯한 정황이다.
나성범은 공식 에이전트가 없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행을 돕던 보라스 사단과 결별했다.
직접 협상을 챙긴다. 그러다보니 모든 과정은 자신이 설명해야 한다. 이 때문에 나성범은 FA 협상 계약 전까지 취재진과의 전화 인터뷰는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 원 소속팀 NC가 일찌감치 "우리 선수"라며 접근 금지령을 선포하다시피 한 FA 나성범(32).
그래도 야수 최대어가 한 구단과 독점 협상을 할 리는 없다.
나성범은 공식 에이전트가 없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행을 돕던 보라스 사단과 결별했다.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토행사를 마치고 입장하던 나성범이 취재진을 만났다.
FA협상 이야기가 빠질 리 없었다.
원 소속팀 NC와의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잘 얘기하고 있다"며 "에이전트 없이 제가 직접 하다보니 힘든 점도 있는데 다른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관심은 타 팀과의 접촉 여부.
'전화를 많이 받는지'를 묻는 질문에 나성범은 "생각보다 전화가 많이 오진 않는다"며 웃었다.
이어진 '구단 분위기는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무심코 "어디랑 만났을 때요?"라고 되물었다.
취재진이 'NC랑 만났을 때, 아, 다른 팀하고도 만났어요?'라고 확인하자 나성범은 "최종적으로는 나중에 아시게 될 것"이라며 인터뷰 자리에서 빠져나가 행사장으로 향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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