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랜드볼룸 두베홀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이의리는 2021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19경기에 나온 그는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은퇴선수협회와 OB모임인 일구회에서는 최준용(롯데)에게 신인왕을 주면서 이의리의 신인왕 가능성에도 의문이 붙었다. 최준용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4승2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KIA 선발진의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면서 결국 이의리는 신인왕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