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최원준(27)을 선발 예고했다. 정규시즌 29경기 158⅓이닝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한 최원준은 올 시즌 LG와의 맞대결이 지난 4월 17일 잠실 경기 한 번 뿐이다. 하지만 이 경기서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해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선 2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3이닝을 던진 바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을 치르기 앞서 김민규에 이어 최원준까지 불펜에 대기시킬 뜻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최원준을 아낄 수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