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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너무 좋다" '가을야구 청부사' 당부의 말은 평소와 같았다[준PO]

정현석 기자

입력 2021-11-03 15:13

"분위기 너무 좋다" '가을야구 청부사' 당부의 말은 평소와 같았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KBO리그 LG와 한화 경기. 수아레즈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 7-0으로 앞선 가운데 이닝을 마쳤다. 김현수가 축하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10.27/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긴 말이 필요할까.



'가을야구 청부사' LG 김현수가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김현수는 4일 두산과의 준플레이이오프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구단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캡틴으로 팀을 이끌 그는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힘줘 강조했다. "시즌 후반 일정이 조금 빡빡했는데 체력 회복 등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팀 내 가장 많은 가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후배들을 어떻게 이끌고 있을까. 특별한 건 없다. 평소처럼 변함 없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에게는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잘 생각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준비 잘해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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