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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거포의 위력! 두산 김재환, 8회말 조상우 공략 동점포 폭발 [WC1 현장]

이종서 기자

입력 2021-11-01 21:56

잠실 거포의 위력! 두산 김재환, 8회말 조상우 공략 동점포 폭발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2사 2루 두산 김재환이 동점 2점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1.01/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잠실 거포가 결정적 한 방을 때려냈다.



김재환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8회말 2사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4로 지고 있던 8회말 주자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상대했다.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재환은 7회 볼넷을 얻어내며 조금씩 영점을 맞춰갔다.

8회 마침내 한 방이 터졌다. 3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 김재환은 조상우의 시속 150㎞ 직구가 스트라이크를 공략해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우익수가 따라가봤지만,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김재환은 1루 더그아웃을 보며 손을 번쩍 들며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다.

두산은 4-4 동점을 만들며 9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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