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SSG의 경기가 열렸다. 3회 2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린 호잉이 동료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8.26/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새 외인타자 제러드 호잉이 삼성을 상대로만 시즌 두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호잉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와의 시즌 12차전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7-3으로 앞선 6회말 2사 후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삼성 세번째 투수 이상민의 3구째 128㎞ 높은 슬라이더를 강하게 당겨 오른쪽 담장을 큼직하게 넘겼다. 120m짜리 대형홈런.
KBO리그 복귀 후 두번째 홈런.
호잉은 지난 14일 수원 삼성전에서 복귀 첫 홈런을 날린 바 있다. 공교롭게도 삼성전에서만 홈런 두개를 모두 뽑아내며 새로운 삼성 킬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