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 앞서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순위상승 가능성에 대해 "경기를 잘해야 승리한다. 누구랑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오늘 우리는 베스트 라인업을 꾸려서 나간다. 롯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득점권 찬스에서 얼마나 기회를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오늘 선발인 멩덴이 경기초반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최원준 우익수-김선빈 2루수-김태진 3루수-최형우 지명타자-류지혁 1루수-터커 좌익수-김호령 중견수-한승택 포수-박찬호 유격수 등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멩덴은 올시즌 3승2패에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중이다. 앞선 2경기에서 6이닝을 던졌지만 전체적으로 이닝 소화 능력은 기대치를 밑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초반에 투구수가 많은 편이다. 중반 이후에는 빠르게 자기자리를 잡는다. 경기초반에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