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후반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불펜 투수 김범수에게 엄지를 세웠다.
김범수는 후반기 7경기에 등판해 1패, 3홀드, 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1.17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선 8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이런 결정이 차기 마무리 교체를 염두에 둔 복안이냐"는 질문에는 "김범수는 가진 재능이 워낙 좋고 한화에서 마무리 역할을 봤을 때 그 포지션에 어울릴만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 "로사도 투수 코치와 여러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데 그 동안 스로잉만 하는 투수에서 피칭을 하는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