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0-1로 뒤진 2회 말 첫 타석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최지만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을 넘기는 대포를 날렸다.
최지만은 이제 1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면 빅 리그 데뷔 이후 세 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최지만은 2018년 10홈런, 2019년 19홈런을 터뜨렸다. 코로나 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지난해에는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나머지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5로 연장전으로 돌입한 승부로 최지만은 연장 11회에 마지막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4푼6리를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5대7로 패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