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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에 사라진 홈런, 하루 만에 찾았다…나성범, 2년 연속 20홈런 달성 [인천 현장]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8-18 19:31

우천에 사라진 홈런, 하루 만에 찾았다…나성범, 2년 연속 20홈런 달성…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KBO리그 NC와 SSG 경기. 3회초 2사 나성범이 동점 솔로포를 치고 들어오며 이종욱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8.18/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32)이 우천으로 날아간 홈런의 아쉬움을 하루 만에 털어냈다.



나성범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나성범은 전날(17일) 3회초 오원석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지난해 34홈런에 이어 2년 20홈런을 달성하는 듯 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3회말 비가 거세졌고, 기다림 끝에 우천 노게임 선언이 내려졌다. 나성범의 홈런은 무효가 됐다.

아쉬움은 하루 만에 날렸다. 0-1로 지고 있던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2볼에서 최민준의 커브(123km)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나성범은 다시 한 번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나성범의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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