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7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오늘 퓨처스(2군) 경기에서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페레즈는 내일(18일 대전 삼성전) 1군에 콜업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온 힐리의 대체 선수로 한화와 계약해 지난달 28일 입국한 페레즈는 2주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 14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투우타인 페레즈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빅리그에서 10시즌 동안 651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한화 합류 뒤 나선 퓨처스 두 경기에선 각각 1루수,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