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과 LA 에인절스의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충돌했다. 콜이 판정승을 거뒀다. 콜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콜은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오타니를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유도했다. 콜은 1회 오타니에게 5구째 99.1마일(약 159.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뿌려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두 번째 만남에선 4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에게 6구째 98마일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