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대전 신구장 설계 공모에 참가할 설계-건설사가 누가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창원NC파크 이후 6년여 만에 진행되는 새 야구장 설계 공모라는 점에서 야구계와 팬들의 관심이 적지 않다.
대전 신구장 자문위는 창원NC파크와 마찬가지로 개방형에 그라운드는 지면보다 낮은 형태로 짓는 안으로 윤곽을 잡았다. 향후 돔 증축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리모델링 없이 공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하도록 결정하기도 했다. 대전시가 조달청을 통해 낸 공고에 따르면 대전 신구장은 연면적 5만1200㎡, 지하 1층-지상 4층에 2만석 이상 규모, 공사비는 1476억원(추정)으로 책정됐다.
앞서 건설된 광주, 대구 구장은 국내 설계-시공사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해 공사한 바 있다. 창원NC파크 입찰엔 메이저리그 구장 설계 경험을 갖춘 해외 업체가 컨소시엄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참가 업체-컨소시엄 윤곽은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 마감일인 오는 31일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