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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테스트가 남아있다" 파워랭킹 1위 SF, 자리 지킬까[MLB.com]

노재형 기자

입력 2021-08-16 15:43

수정 2021-08-16 17:43

"혹독한 테스트가 남아있다" 파워랭킹 1위 SF, 자리 지킬까
토미 라스텔라(왼쪽부터), 브랜든 크로포드, 브랜든 벨트 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 승리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주 연속 MLB.com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8월 레이스가 뜨겁다'는 제목으로 8월 셋째 주 30팀 랭킹을 매겨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LA 다저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남은 일정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혹독한 테스트가 기다리고 있다(Tough Test awaits No.1)'고 했다. 파워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17일부터 3주간 어려운 레이스가 이어진다고 한 것이다.

MLB.com은 '자이언츠는 76승42패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15경기에서 12경기를 이겼다'면서 '그러나 내일부터는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들과 연속으로 19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메츠와 17~19일 홈 3연전, 25~27일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어 21~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 28~30일 애틀랜타 브레이스와 원정 3연전, 31~9월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4연전, 9월 4~6일 다저스와 홈 3연전 등 각 지구 1,2, 3위 팀들을 잇달아 만나는 것이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및 와일드카드 6위,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밀워키는 중부지구 1위,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서부지구 2위이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다.

샌프란시스코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승률 1위를 지킬 수 있을 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홈런 1위 수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파워랭킹에서 다저스가 2주 연속 2위로 처졌고,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3~5위에 올랐다. 6~10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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