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3회초 2사 2루에서 최정원의 파울 타구를 쫓아가 잡은 뒤 3루측 더그아웃 담장 뒤로 넘어가는 상황을 맞았다. 수비 후 약간의 통증을 느낀 뒤 경기를 그대로 소화한 노시환은 7회말 대타 이도윤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결과는 부상이었다. 한화는 15일 '노시환이 대전 마라톤정형외과에서 CT 촬영 결과 흉골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1군 엔트리 말소 계획을 밝혔다.
노시환은 올 시즌 80경기 타율 2할6푼1리(284타수 74안타), 13홈런 56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초부터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던 선수. 최하위로 어렵게 시즌을 풀어가고 있는 한화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