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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덴 3승+최형우 결승포' 패배 잊은 KIA, 8연승 행진…SSG 3연패 [고척 리뷰]

이종서 기자

입력 2021-08-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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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덴 3승+최형우 결승포' 패배 잊은 KIA, 8연승 행진…SSG 3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2루, KIA 최형우가 우월 선제 2점홈런을 치고 선행주자 김태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8.13/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패배를 잊은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원정경기에서 8대1로 승리했다. KIA는 8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3승(43패)째를 기록했다. SSG는 3연패. 시즌 전적은 42승 2무 39패가 됐다.

전반기 부상을 털고 돌아온 다니엘 멩덴의 호투가 빛났다. 멩덴은 지난 5월 18일 SSG전 이후 오른팔 굴곡근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등록된 멩덴은 이날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 류지혁 김선빈이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SSG 선발 투수 샘 가빌리오는 4이닝 3실점을 하며 시즌 2패 째를 당했다.

4회초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가빌리오를 상대로 김태진이 볼넷을 얻어냈고, 최형우가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SSG도 곧바로 한 점 따라붙었다. 2사에서 박성한과 김성현이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면서 1-2로 따라갔다.

KIA는 5회초 류지혁이 가빌리오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두 점 차를 만들었다.

6회초 KIA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태진과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터커의 적시타, 류지혁, 김호령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6-1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한승택이 볼넷을 얻어내 찬스를 이어갔고, 박찬호의 적시타로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KIA는 9회초 김선빈이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로 승부의 추가 기운 가운데 이후 양 팀은 모두 침묵했다. KIA는 선발 투수 터커에 이어 김재열-이준영-윤중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가빌리오에 이어 장지훈 -김택형-박민호-조요한-신재영이 각각 1이닝씩 마운드를 지켰다.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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