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3루수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허경민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후반기 첫 경기 삼성전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경민은 비로 취소된 전날 삼성전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건 아니"라며 단지 휴식 차원의 조치였음을 설명했다.
허경민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25타수8안타(0.320)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 페르난데스(지) 박건우(중) 김재환(좌) 양석환(1루) 김인태(우) 박세혁(포) 박계범(유) 강승호(2루)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우완 이영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