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뛰고 있는 양현종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키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9.
실책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3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파피어스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의 10번째 피홈런. 이후 로니 도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주자를 모두 지웠고,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수비 실책이 나왔다. 1사에 다시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이 나왔다. 이후 2루타를 맞았지만,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로엘 곤살레스를 땅볼 처리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