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2차 1라운드 우완 루키, 어깨 이상 원태인 대신 임시선발 1군 데뷔[대구현장]

정현석 기자

입력 2021-08-10 16:46

2차 1라운드 우완 루키, 어깨 이상 원태인 대신 임시선발 1군 데뷔
1군 데뷔전 기회를 잡은 루키 이재희. 출처=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우완 루키 이재희(20)가 1군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원태인 대신 임시 선발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등판이 성사되면 데뷔 첫 1군 등판이 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된 후반기 첫 경기 두산전을 앞두고 "원태인은 어깨가 썩 좋지 않아서 다음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시 선발은 이재희가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재희는 이승현과 함께 삼성의 마운드를 이끌어갈 미래로 꼽히는 투수. 1m87, 88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대는 최고 150㎞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커터를 던진다.

하지만 아직은 제구적인 측면에서 보완할 점이 있는 미완의 대기.

올시즌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18⅓이닝 동안 1승1패 8.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6월29일 KT전에서 선발 6이닝 6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8월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 서머리그에서 0-1로 뒤진 4회초 등판, ⅓이닝 5실점을 하고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