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는 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2-7로 뒤진 5회말 좌측 담장을 아득히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3일 클리블랜드 전 이후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을 통해 7경기만에 기분좋은 한방을 터뜨렸다. 크게 뒤지던 분위기에도 새삼 활력을 준 홈런이었다.
이날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등판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제구와 구위 양쪽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3⅔이닝 만에 10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