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은 29일 일본 요코하마구장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예선 B조 1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원태인은 첫 회 3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상큼하게 시작했다. 2회에도 닉 리클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후속타를 잘 끊어냈다.
이어 MLB 경력 17년, 257홈런의 킨슬러가 등장했다. 킨슬러는 대니 발렌시아와 함께 이스라엘 대표팀의 핵심 타자로 불리는 선수. 킨슬러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MLB 경력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